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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돈없이 살 수는 없으니까.

책 추천

by 풍요리치마마 2025. 1. 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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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그러나 실행하기는 어렵다! ★ “투자자는 급락할 때보다 급등할 때 가장 괴롭다” 매도의 유혹을 뿌리쳐라! 파이어족이 된 최성락 교수의 투자법 전작 『나는 카지노에서 투자를 배웠다』로 대중의 이목을 이끈 최성락 교수가 신간 『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으로 돌아왔다. 점잖은 대학 교수가 카지노에 출입하면서 투자의 원칙과 방법을 배웠다는 것만으로도 파격적인데, 이번에는 한층 더 솔직담백하고 강력해졌다. 아예 대학 교수직을 던지고 파이어족이
저자

최성락

출판
페이퍼로드
출판일
2021.12.31

 

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경제적 자유와 파이어(FIRE)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투자자의 사고방식과 철학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접근을 제시합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자산 축적투자의 원칙,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마인드셋에 관한 것입니다.

 

저자는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20%의 내용 이상이 비트코인에 할당되어 있었고, 수익률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정작 저자는 비트코인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ㅎㅎㅎㅎ

그저 2,100만 개로 그 숫자가 정해져있고,

공급은 고정되었고 수요가 늘어날 테니 당연히 올라간다는 논리였습니다.

 

흠.......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비트코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유튜브 영상도 책도 한번 훑어보았으나

채굴이니 또 알파 코인이니 하는 단어들은 현기증만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이 파트는 제게 공감을 일으키지 못했고, 오히려 저자에 대한 불신만 생겼습니다.

중립적인 척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

뭔가 위험요소가 있다는 것도 짚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확신에 차서 얘기하는게 참 불편했습니다.

 

투자에서의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기보다는 중립적인 시각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파이어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너무 신뢰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있는 척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고 진짜 다 경험한 사람이

 

막연하게 '몇 십억을 벌면 파이어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생각해 볼 거리를 잔뜩 던져주었습니다.

 

현금자산 20억(비트코인, 주식), 부동산 30억(실거주) 이렇게 50억이라는 자산을 가지고

 

교수직을 뒤로하고 51세에 파이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40대라고 생각했다가 50대라고 하니 또 느낌이 조금 다르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30억이 되면 그만두려고 생각은 했으나, 그 시기가 너무 빨리 와서 당황했고,

굳이 따지자면 본인의 직장, 아니 대학교의 업무가 그렇게 과중하지 않아서

굳이 그만 둘 이유가 없었기에 고민이 깊었다고요... ㅎㅎ

 

결국, 돈을 많이 모은다고 해도 돈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돈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려면 자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며 재정적 자립을 이룰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파이어(FIRE)족이 되고 싶다면, 단순히 자산을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 삶의 질과 의미를 고민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20억, 50억이란 돈이 있다고 해서 돈으로부터 더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돈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사는 것, 돈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그냥 쓰는 것, 우린 그런 삶을 원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돈이 있으면 돈에 대해 자유로워질 것으로 생각하고, 그 정도의 돈을 갖기를 원한다.

10억이 있다면, 30억이 있다면, 하고 그 돈이 있으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게 그게 그렇게 되는 게 아니었다.

지금 난 돈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돈 걱정을 하지 않나? 아니다.

오히려 더 하면 더 하지 덜 하지 않는다.

지금 있는 돈을 앞으로 죽을 때까지 어떻게 나눠써야 하는지도 생각한다.

문제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여전히 해답은 책 속에 있다.

 

유튜브 영상이 채워주지 않는 책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다.

 

책은 사람의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

 

책을 한두 권 읽는다고 사람이 바뀌지는 않는다.

 

그러나 계속해서 책을 읽으면 책은 사람의 생각 패턴에 영향을 미친다.

 

투자에 관한 책을 계속 읽으면 투자자의 사고방식이 되는 것이다.

특히 투자 환경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때문에 책 읽기는 계속해야 한다.

 

일 년에 적어도 십여 권씩은 계속해서 읽어 나가야 투자 환경의 변화에 적응해 나갈 수 있다.

 

특히 부동산은 생물과 같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투자란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것

 

우리는 새로운 세계에 진입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환경이 달라진다고 해서 고민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이전의 고민이 해결되는 동시에 새로운 고민이 나타난다.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고민이 나오고,

결국 고민의 양과 질은 별 차이가 없게 된다.


 

만약 투자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

 

그저 운이 좋아 실거주 하나만 마련해서 사는 직장인의 삶 만을 알았다면

결코 모르고 살았을 세상입니다.

 

이 책은 주식으로 비트코인으로 똘똘한 한 채로 자산이 순식간에 불어나

파이어족이 되었다고 자랑하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투자를 할 때는 공부하고, 본인만의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는 것을

절대 망하지 않을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파이어족이 되고 싶다면

여유 있는 하루,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지 진심으로 고민해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저는 파이어족이 되고 싶지는 않은데요... )

 

수십억을 굴리는 만큼 10-20%의 등락에 한 달에도 몇 억이 왔다 갔다 하는 주식장을 바라보며

얼마나 마음이 쫄깃(?) 해질지 ...

 

저는 그 정도 그릇이 되지 못해서 지금 딱 이 정도 자산만 가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교육은 인맥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은 단순히 자산을 축적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사고방식투자 철학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이 강한 저자의 이야기와 그가 실제로 FIRE를 실천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1) 투자는 단기적 성공보다는 지속적인 학습과 사고방식 변화가 중요하다.

2)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자.

3) 돈에 대한 자유를 얻기 위한 목표를 세우되, 삶의 질을 우선시해야 한다.

4) 꾸준히 책을 읽으며 사고방식을 확장하고, 실행으로 옮겨 경험을 쌓자.

 

결국 투자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기 성장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정으로 그냥 함께 쭉 가야 합니다.

어느날 누가 이게 좋다더라 한다고 따라가다가는 저승길을 면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중심을 잡고 가야 합니다.

남에게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50대가 지나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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