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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불안 세대 :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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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요리치마마 2025. 1. 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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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세대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신작 『불안 세대』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베스트셀러 『바른 마음』으로 ‘영미권에서 가장 논쟁적인 학자’으로 부상한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인터넷이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십대의 스마트폰과 SNS 규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저자
Jonathan Haidt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4.07.31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꼭 읽어보고 적용해 볼 수 있는 점은 적용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는 일..

 

막연한 것 같지만... 우리가 함께 한다면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을 보았을 때 느꼈던 두려움,

 

그리고 또 나 혼자 바꾼다고 될까 싶은 ...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동네에서 삼삼오오 모여있는 중학생,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몸은 함께 있지만,

 

모두 자신의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것을 바라 볼 때.

 

식당에서 밥을 먹는 부모가 어린 아이에게 태블릿으로 유튜브를 틀어놓고 어른들은 밥을 먹는 모습을 볼 때

 

두려움과 함께 무력감마저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상의 현실이 아닌, 진짜 세상에 나와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과 부딪히고, 스스로 탐구하고 모험하고, 도전하고,

 

좌절하고 또 성장하고 관계를 맺는... 그 모든 것들이 살아나길 바랍니다.

 

하지만 개인이 모든 변화를 이끌어갈수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소외된 아이가 느끼는 외로움을 계속 지켜볼 부모는 없을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집단으로 행동하면 됩니다.

 

부모가 연대하여 몇 세까지는 스마트폰을 쥐어주지 않고, 학교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금지하면 됩니다.


 

이 책에서는 시스템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부모가 휴대폰을 사면서부터 아이의 정보를 넣어 아이의 나이에 대한 증명을 해두고,

 

회사는 그 근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회원가입과 사이트 접속을 차단할 수 있다고,

 

그건 국가와 학교, 기업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는 거라고 말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스마트 폰을 사주지 않을 수 있을지.. 사실 자신은 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가상의 세계로 빠지는 시간을 최대한 늦춰준다면,

 

최대한 독립적으로 아이의 놀이를 보장해준다면

 

분별력있게 스스로 판단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갖게 되네요.

 

부디 아이들이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놀이도 많이 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연애도 많이 하면서요 ... ㅎㅎ


책 속에서 

 

디지털 시대에 건강한 아동기를 보내기 위한 개혁

  1.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는 스마트폰 금지
  2. 16세가 되기 전에는 소셜 미디어 금지
  3.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 금지
  4. 감독하지 않는 놀이와 독립적 행동을 더 많이 보장

 

 

누군가 당신의 몸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면, 당신은 분명히 분노할 것이다.

 

 

 

그런데 당신의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넘김으로써

그가 당신을 모욕하게 하고,

그 결과로 당신이 혼란에 빠지고 속상함을 느낀다면,

그것이야말로 더 수치스럽지 않은가?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의 일로 당신의 남은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그것은 다른 유익한 일을 하지 못하게 방해만 할 뿐이다.

다른 사람이 무슨 일을 하고 왜 그런 일을 하는지,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다른 사람이 무엇을 계획하고 있으며 왜 그런 계획을 하는지 몰두하게 되고,

또한 당신 자신의 문제에서 벗어나게 하고

자신의 마음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그밖의 생각에 지나치게 몰두하게 할 것이다.

 

 

동물의 학습은 "합리적 의식의 결정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어떤 경로를 부드럽게 닦는 것이다."

 

황홀경에 빠진 것처럼 터치 스크린에서 어떤 움직임을 반복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뇌에서 어떤 경로를 부드럽게 닦는 것"이란 이 구절을 기억하라.

 


소셜미디어는 심란함을 초래하는 원천이다.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을 세상의 지혜로운 전통과 정반대되는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훈련시킨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라.

물질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뽐내고, 옹졸하게 행동하라.

'좋아요'와 팔로워로 계량화되는 영광을 추구하라.-> 이러한 마케팅에 우리는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용자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에 암암리에 내재되어 있는

당근과 채찍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믿을지 모르지만,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에게 점점 더 물질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조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모습을 과시하고,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좋아요'와 팔로워 수를 기준으로 자기 가치를 평가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진정한 자아나 인간적인 관계보다 외적 기준에 의한 인정을 추구하게 되는 경향이 생깁니다.

 

자기 자신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살아가야하는데 자꾸 남과의 비교를 통해 스스로를 깎아내립니다. 

 

이건 특히나 대인관계가 중요한 청소년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 남자아이에 비해 여자아이들이 더 심하다고 하네요) 

 

특히 9~15세 사이의 청소년들은 중요한 성장 시기에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인해

 

사회적, 정서적 갈등을 겪을 위험이 큽니다.

 

'좋아요'와 팔로워 수에 의한 인정 욕구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만족감을 주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이러한 특성은 전통적인 가치관과는 상반되는 방향으로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의식있게 행동해야만 합니다. 어른들이 나서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 하고, 환경을 설정해줘야 합니다.

 

어른들부터 집에오면 휴대폰을 치워두고,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하려고 노력해야 하고요. 

 

휴대폰 말고도 세상에 재미있는 것이 정말로 많다는 것을 계속 알려줘야 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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